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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미꽃. 진달래

사 진

by 뭉게구름님님 2010. 4. 4. 18:4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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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성큼 닥아온 봄은

무더기로핀 할미꽃에

정성으로

햇살은 쏟는다.

 

하얀 솜털이

바람에

옅은 떨림으로...

 

고개숙인

할미꽃

 

먼저 얼굴 내밀었던

 꽃은

이렇게 벌써

씨방을 만들고

봄 을 떠날 채비를 하고...

 

 

보채지 않아도

분홍의 진달래는

지천으로

온 산 물들인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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